최근 두산에너빌리티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며 국내 플랜트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5월 현재, 사우디에서의 굵직한 계약 체결 소식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중동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관련 업계 동향을 꾸준히 지켜봐 온 전문가로서, 이번 두산에너빌리티의 사우디 수주 성과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비전 2030'을 통해 경제 다각화와 산업 인프라 확충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주목할 만한 소식은 약 3,400억 원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즐란 2 확장(Ghazlan 2 Expansion)' 및 '하자르 확장(Hajar Expansion)' 발전소 프로젝트에 스팀터빈과 발전기 패키지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들 발전소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북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각각 2,900MW급 대규모 설비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650MW급과 540MW급 스팀터빈 및 발전기를 각각 2기씩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는 대형 발전 설비 분야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입니다. 특히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ecnicas Reunidas), 이집트의 오라스콤(Orascom)으로 구성된 EPC(설계·조달·시공) 합작사와 체결한 계약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협력 관계 속에서의 성과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중동 지역에서 40년 이상 쌓아온 두산에너빌리티의 신뢰와 기술력이 이번 수주로 이어진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가스복합발전 주기기 수주 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에서 연이은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사우디 국영 전력회사인 마라픽(Marafiq)과 1,300억 원 규모의 얀부 2 발전소 연료전환 공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기존 석유 발전소를 가스 발전소로 전환하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과 사우디 루마 1, 나이리야 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공사를, 사우디 전력공사와는 PP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최근 5년간 사우디에서 약 6조 7천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5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복합발전용 초대형 스팀터빈 시장에서 누적 출력 기준 33.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에서만 지난해부터 9기의 스팀터빈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발전소 증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사우디의 전력 설비 규모는 2025년 92.9GW에서 2030년 123.2GW로 연평균 6GW 규모의 발전소 증설이 예상됩니다. 또한 2027년까지 매년 약 1.4GW 규모의 발전소 연료전환 프로젝트 발주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우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두산에너빌리티에게 매우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예정된 후속 사업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향후 5년간 중동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8조 원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에서 40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 에너지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바로는, 중동 지역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술력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 관계, 그리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러한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연이은 수주 성공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우디 수주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 플랜트 산업의 위상을 높이기를 기대합니다.
Q1: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에서 수주한 가스복합발전소는 어디에 위치하나요?
* A1: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북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가즐란 2 확장 및 하자르 확장 발전소입니다.
Q2: 이번 가스복합발전 주기기 공급 계약의 규모는 얼마인가요?
* A2: 약 3,400억 원 규모입니다.
Q3: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에서 최근 5년간 수주한 누적 금액은 얼마인가요?
* A3: 이번 계약들을 포함하여 최근 5년간 약 6조 7천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Q4: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 외 다른 중동 국가에서도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인가요?
* A4: 네, 두산에너빌리티는 중동 지역에서 4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며 폭넓은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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