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으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황교안 후보가 6월 1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습니다. 황 후보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히며, “마지막 힘을 총집결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김문수 후보를 돕겠다. 김 후보가 하는 일을 지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보수 진영의 결집을 위한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황교안 후보는 후보직 사퇴의 배경으로 '정권 교체'라는 대의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절체절명의 과제는 이재명이 당선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이라며, “반국가 세력과 싸울 수 있는 후보도 김 후보”라고 부연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부정 선거' 문제를 김문수 후보가 공약으로 삼고 있다는 점도 지지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자유한국당 및 미래통합당 대표를 지냈으나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그는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부정선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왔습니다. 심지어 국민의힘이 승리한 선거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거와 당내 경선까지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무소속 대선 출마의 명분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과거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인물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기용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경제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공약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빅텐트' 전략을 통해 보수 진영 인사들의 통합을 모색하며 황교안 후보에게도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교안 후보의 김문수 후보 지지는 보수 진영의 표 분산을 막고 결집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황 후보의 핵심 지지층 중 상당수가 '부정선거'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이들의 표심이 김문수 후보에게 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역시 황교안 후보의 지지에 대해 "황 후보는 우리 당 대표를 하셨던 분"이라며 "국민의힘이 하나로 뭉치는 게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교안 후보의 지지 선언으로 김문수 후보는 보수 진영 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황 후보의 핵심 지지층이 가진 '부정선거론'에 대한 김문수 후보의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한, 황교안 후보가 강조한 '이재명 후보 당선 저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김문수 후보가 어떤 전략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보수 진영의 추가적인 연대나 단일화 움직임이 나타날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Q: 황교안 후보는 왜 대선 후보를 사퇴하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나요?
* A: 정권 교체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보수 진영 결집을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문수 후보가 자신의 핵심 주장인 '부정선거' 문제를 공약으로 삼고 있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습니다.
Q: 김문수 후보는 황교안 후보의 지지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 A: "국민의힘이 하나로 뭉치는 게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Q: 황교안 후보의 지지가 김문수 후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A: 보수 진영의 표 분산을 막고 결집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황 후보의 '부정선거론' 지지층의 표심을 일부 흡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황교안 후보는 과거 어떤 활동을 했나요?
* A: 검사 출신으로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냈으며, 자유한국당 및 미래통합당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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