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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블로그 서비스에서 설치형 워드프레스 블로그로 넘어온 이유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까지 무료 블로그 서비스(티스토리)를 이용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설치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 또는 계기에 대해 짧게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자유롭게 원하는 기능 추가

워드프레스로 옮겨 온 가장 큰 이유는 무료 서비스 블로그에서는 원하는 기능을 마음대로 만들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글 자동 번역이었는데요. 워드프레스에서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취미로 하는 일에 매달 또는 매년 돈을 지불하는 것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료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일부 기능은 직접 만들어 보았는데 꽤 잘 적용이 되어 만족스럽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 중 12개국어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사실 무료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번역 기능을 적용할 수는 있지만 글 고유 주소를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국인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처럼 외국인 유입까지 바라는 사람에게는 별로 유용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원하는 기능이 생길 때마다 좀 더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쁘지 않네요.

서비스 제공 업체의 횡포

두번째 이유는 블로그 제공 업체(카카오)의 무분별한 제재였습니다. 글이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바로 계정 정지 일주일을 적용당해서 황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의 제기를 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미 결정이 된 사항을 번복할 수 없다는 앵무새 같은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저에게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기는 합니다. 그 이후에 좀 더 적극적으로 다른 방안을 찾아보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지금과 같은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고맙습니다.

단순한 욕심

또 다른 이유로는 나만의 공간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적당한 서버를 마련하고 블로그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환경을 직접 구성하고 나만의 도메인을 구매하여 운영을 하면 좀 더 멋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개발자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이었고 따라서 하지 않을 이유도 없었습니다.

도메인 이름도 방송에서 들은 표현이 떠올라서 KissCuseMe로 결정하였습니다. 강한 인상을 심어주면 좋을 것 같았거든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남자 연예인이 ‘당신과 키스하고 싶어요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아세요?’라는 질문으로부터 나온 표현이었습니다. 매우 센스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기개발

이 블로그는 겉으로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많은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온전히 저만의 힘으로 만들기 위해 일반 호스팅 업체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먼저 클라우드 서버 4대를 Kubernetes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Docker를 활용하여 WordPress, MariaDB, Redis 등 필요한 환경을 이미지로 빌드했습니다.

그리고 디스크 공간은 NFS로 구성하였고 보안상 안전한 HTTPS 통신을 위해 SSL 인증서 자동 배포 기능을 구축하였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기술을 적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구축할 수 있었지만 서비스 확장성과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 힘든 길을 택했습니다.

마치는 글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글을 쓸 때마다 더 많은 방문자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되는 느낌입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앞으로 점점 발전하는 블로그가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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